인사담당자 대부분 '인상(人相)' 채용에 영향 준다'

한 회사의 인사담당자가 구직자들과 상담하는 모습

지원자의 '인상(人相)'이 면접 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가 면접관 경험이 있는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4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상이 면접에 미치는 영향 조사'에서  85.1%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는 사원 선발 시 지원자의 인상을 채용 기준의 하나로 고려한다'고 답했고, 이 중 11.8%는 재직 중인 회사는 신규 인력 선발 시 지원자의 인상을 '상당히 고려한다'고 밝혔다. 또 73.2%는 어느정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고객을 직접 상대해야 하는 업무가 많은 교육 및 서비스 업종 분야가 96.8%로 면접 시 지원자들의 인상을 고려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금융/보험업(95.1%) △유통/외식업(94.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제조업(73.4%) △IT정보통신(77.0%) △기계/철강/중공업(76.7%) 등의 분야에서는 지원자의 인상 반영률이 가장 낮았으며, 이 외에 △건설업(81.3%) △전기/전자(83.8%) 도 타 업종에 비해 낮았다.

실제, 선호하는 남성지원자의 이미지로는(*복수선택) 활기차고 적극적인 이미지가 응답률 60.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성실하고 우직해 보이는 이미지 31.3%도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차분하고 신중한 이미지 10.6%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 9.1% △푸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 8.9% 등의 순이었다.

선호하는 여성지원자의 이미지로는(*복수선택) 남성지원자들과 마찬가지로 활기차고 적극적인 이미지가 37.8%로 가장 높았지만, 남성 지원자들에 비해서는 22.8%P나 낮아서 차이가 있었으며, 대신 △성실하고 부지런해 보이는 이미지 31.3%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 24.3% △차분한 이미지 18.0% △△푸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 8.5% 등의 순으로 선호됐다.

#입사면접 #채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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