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정부 폐쇄, 불필요한 美 경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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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7일 "정부 폐쇄가 미 경제에 불필요한 손해를 끼쳤으며 전 세계에서 미 신뢰도가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16일간의 정부 부분 폐쇄를 종료하고 채무한도를 인상하는 법안에 서명했으며, 서명한 지 수 시간 만에 백악관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 경제에 대한 쌍둥이 위협이 사라졌지만 정부 폐쇄로 경제 성장이 둔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워싱턴의 업무 처리 방식이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는 이제 예산과 이민개혁, 농업 법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먼저 적자 감축, 교육 및 인프라 투자, 불필요한 지출 삭감, 기업 세금 허점 방지를 담은 예산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의회는 올해 연말까지 이민 법안을 마무리해야 하고 지연된 농업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 법안은 상원에서 가결됐으나 하원에서 통과하지 못했으며 농업 법안은 하원과 상원이 이를 두고 갈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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