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화학상 석학 3인 서울대 교수로 강단에 설 듯

교육·학술·종교
사회부 = 오상아 기자

노벨 화학상을 받은 세계적인 석학 3명이 내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강단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단에 서게 될 교수는 200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이스라엘 테크니온대학 공대 아론 치카노베르(66) 교수와 아브람 헤르슈코(76) 교수, 2011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같은 대학 다니엘 셰흐트만(72) 교수로 현재 석좌교수로 임용하기 위한 교섭이 진행중이다.

17일 서울대 관계자는 치카노베르 교수와 헤르슈코 교수는 교섭이 상단히 진행된 상태로 의과대학 부임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또 셰흐트만 교수는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와 협의 중이나긍정적인 답변만 받아 놓은 상태로 언제 오게 될 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세 교수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앞으로 1년에 최소 1학기를 서울대에 체류하며 강의와 연구를 병행할 예정이다.

치카노베르 교수와 헤르슈코 교수는 단백질 분해과정을 규명해 난치병 치료에 이바지한 공로로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어윈 로즈 교수와 함께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셰흐트만 교수는 '준결정'(準結晶)이라는 새로운 고체 구조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는 지난해에는 체재비와 연구 지원금 등으로 15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201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머스 사전트 교수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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