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치매예비군에 속하는 노인의 가정을 찾아 '경증인지장애어르신 방문학습 파견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증인지장애어르신 방문학습 파견사업'은 치매위험이 높은 경증인지장애 노인의 집을 직접 방문, 학습지, 학습도구를 활용해 일상생활 훈련 등이 가능하도록 1대1 방문학습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경증인지장애는 정상 노화와 치매 사이로 인지기능의 감퇴는 뚜렷하나 사회·직업·개인적 기능의 저하는 없는 경우다.
현재 서울시 노인 4명 중 1명(27.8%), 전체 110만 명 중 약 30만 명이 치매 전 단계인 경증인지장애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지기능 저하속도를 완화, 치매지연을 유도 하고, 정서적 공감을 통한 정신건강 유지를 통해 치매, 노인성 인지장애 등으로 인한 사회적 부양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