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어업 총생산은 물론 어가인구 등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어업분야 국내총생산 2010년 -6.5%, 2011년 -1.7%, 2012년 -2.2%로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여정부 임기말인 2007년 어가 부채가 3440만원에서 이명박 정부 임기말인 2012년에는 3951만8000원으로 14.8% 증가했다. 또한 어가인구도 2007년 20만1512명에서 2012년 15만3106명으로 24% 감소했다.
반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은 2011년 말 53.5㎏으로, 2010년 51.3㎏대비 4.3% 증가하는 등 매년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국내 수산물만으로는 소비를 충족할 수 없어 수산물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춘진 의원은 "수산업은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임에도 이명박 정부에서 잘못된 어업정책을 통해 수산업을 후퇴시킨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에서는 이를 교훈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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