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취임 이후 7경기에서 단 1승 밖에 올리지 못하고 있는 축구대표팀이 말리와의 15일 평가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홍명보 감독은 훈련을 앞두고 지금은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말리전은 승리가 필요한 시합"이라고 강조했다.
말리는 세이두 케이타 (다롄 아얼빈) 중심으로 한 팀으로 우리보다 피파랭킹이 20단계 높은 38위로 월드컵 경험은 없지만 만만하게 생각할 수 있는 팀은 아니다. 우리 국가대표팀이 말리와 시합을 가지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타는 14일 공식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해 "조직력이 있고 빠른 강팀"이라고 평하면서도 "우리는 2년 째 아프리카 3위를 하고 있는 축구 강국이다. 경기를 통해 말리 축구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말리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SBS 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