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비(말리)=AP/뉴시스】지난 11일 말리의 니제르강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사망자 가운데 43구의 시체가 13일 현재 인양됐으나 정확한 실종자 수를 몰라 사망자 수도 미지수로 남아 있다.
이 전복된 여객선에 탔던 승객들은 이 배가 승선 정원을 초과해 수백 명을 태웠다고 믿고 있으나 선사는 정확한 승객 명단을 갖고 있지 않아 사망자 숫자도 파악할 수 없는 상태다.
이 배는 중부의 항구 모프티에서 북부 사막도시 팀북투로 가던 중이었으며 당시 이 배에는 무슬림 축일인 에이드 할-아드하를 맞아 유난히 많은 인원이 타고 있었다.
말리인들은 이 배로 가려면 여러 날이 걸리지만 사막을 가는 것보다는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