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숭이 다시 우주로 보낼 것"…미사일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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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한 달 이내에 또다시 원숭이를 우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13일 보수 일간 좀후리 에슬라미에 따르면 이란 우주국 하미드 파젤리 부국장을 인용해 이번 계획은 2018년 인간을 우주로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파젤리 부국장은 "원숭이와 비슷한 몸무게의 동물을 미래 우주 시험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이란은 이란산 고양이를 우주로 보내는 방안을 내비쳤다.

이란은 올해 1월 원숭이를 카보시가르 로켓에 태워 우주로 보냈으며 이후 무사히 이 원숭이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이란이 우주로 보낸 원숭이가 무사 귀환했다는 주장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그 원숭이가 죽었거나 이 원숭이의 우주 비행 실험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은 이 실험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시험이라면서 유엔 결의안 위반이라고 비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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