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제품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오는 25일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
9일(현지시각)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 한국을 비롯한 51개 국가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시판된다.
아이폰5S 가격은 무약정 기준으로 16GB 메모리 모델이 88만원이고, 32GB는 101만원, 64GB는 114만원이다.
아이폰5S 보다 낮은 모델인 아이폰5C는 16GB짜리가 75만원, 32GB는 88만원이다. 물론 이동통신사에서 약정을 통해 요금할인을 받으면 구입가격은 떨어질 수 있다.
한편 구형인 아이폰4S는 무약정으로 54만원에 판매한다.
아이폰5S는 애플이 설계한 A7 64비트 칩과 8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지문인식에 따른 터치만으로도 쉽고 안전하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터치 ID' 기능이 특징이다. 색상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다.
아이폰5C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A6칩과 8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색상은 블루, 그린, 핑크, 옐로, 화이트로 국내 출시된다.
이날 삼성전자와 팬택도 각각 '갤럭시라운드', '베가시크릿노트'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갤럭시라운드는 세계 최초로 휘는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고, 베가시크릿노트는 사생활 보호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