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한반도를 내습하는 태풍에 철저하게 대처하기 위해 비상근무 2단계로 격상했다.
전날 회의에서는 농식품부, 국토부, 해수부에서 각각 농작물, 기반시설, 해안 수산증양식 시설 등에 대한 피해방지대책을 보고하고 철저한 상황관리를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각 시·도에서도 해일로 인한 저지대 해안지역 및 지하공간에서의 인명보호, 세월교·하천내 친수공간·갯바위·방파제 등 위험지역 출입통제를 위한 재난안전선 설치, 철탑·옥외입간판 등 시설물 피해에 대한 사전점검 및 안전관리 강화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경옥 제2차관은 이 자리에서 "풍수해 취약지역 등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 등을 통해 무엇보다도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특히 제주·경남·전남 등 강풍이 예상되는 남해안에서는 가을철 수확기에 있는 과수의 낙과, 벼의 도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면밀히 챙기는 한편,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긴급복구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해 적극적·선제적으로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 관련 주요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