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하이마트 갤럭시S4 17만원 대란 진상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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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IT부 = 박대웅 기자

지난 주말 롯데 하이마트 일부 지점에서 갤럭시S4의 단말기 할부원금이 17만원까지 떨어진 소식이 알려지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지난 주말 특정 이동통신사가 롯데 하이마트와 리빙프라자등에 스팟성 보조금을 지급했다. 특히 갤럭시 S4 LTE 단말기 할부원금이 17만원까지 떨어진 소식이 전해지자 휴대폰을 구매하려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현재 실제 개통 수 집계와 과다 보조금 지급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방통위가 정한 이동통신판매 보조금 상한선은 27만원이다.

방통위측은 "하이마트와 삼성전자, 통신사 등 사업자 간에 이야기가 달라 좀 더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주도 사업자가 있는지도 확인할 것"고 말했다.

또 방통위는 정확한 수치와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제재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7일 하이마트는 "하이마트 전 매장에서 지난 6일부터 진행된 갤럭시S4 판매행사가 7일 오전 11시에 물량 소진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하이마트 등 가전 양판점에서는 갤럭시S4, 갤노트2 등이 통신사 번호이동 조건으로 각각 할부원금 17만 원과 25만 원에 67요금제 또는 69요금제 3개월 유지, 가입비 유, 부가서비스 1,200원짜리를 3개월 사용하는 조건으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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