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인조 CCM그룹 아발론(Avalon)이 5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내달 9일 오후 6시 영등포 신길교회 대성전에서 '2013 가스펠 콘서트'를 갖는다.
1995년 '메시아'의 모던 뮤지컬공연 '영메시아' 투어를 위해 결성돼, 1996년 데뷔 앨범 'Avalon'을 발표한 후 18년간 크리스천 보컬그룹의 상징으로 불리며 CCM 보컬팀의 전형적 모델을 제시해 왔다.
아발론은 멤버 모두가 솔로이스트로 손색이 없는 탁월한 보컬 능력을 가진 팀으로, 화려하며 특색 있는 보컬과 고백적인 수평적 메시지의 가사, 그리고 이러한 표현을 극대화 시키는 꽉 채워진 음악적 교감과 하나의 일치를 이뤄내는 아름다운 앙상블 등으로 동시대 최고의 보컬그룹이라는 명성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아발론은 3번이나 그래미어워즈에 노미네이션 됐었고 6개의 도브상과 아메리칸뮤직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총 22곡의 NO.1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CCM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팀 아발론. 지난 오랜 시간동안 몇 번의 멤버 교체를 겪으면서 이제 남은 원년 멤버는 재나 롱이 유일하지만 지난 2008년의 성공적인 내한공연을 비롯해 근작 'Reborn'을 통해 아발론 특유의 세밀한, 무결점 앙상블이라는 팀컬러에는 변함이 없음을 국내 팬들에게 확인시켜 주었다.
아발론의 곡은 한국 컨티넨탈을 통해 번안 소개되면서 국내에서도 크게 사랑 받았는데 'Testify to love(주의 사랑 전하리) , 'Can't live a day (주 없이 살 수 없네)', 'We are the reason(우리 때문에)', 'Adonai(나의 하나님)' , 'Everything to me(당신은 나의 모든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이외에도 찬송가와 CCM 리메이크 앨범 등을 통해 음악 차트 정상을 차지한 대표 곡들에서 최근작 'Reborn'까지 모든 히트곡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MR로 진행된 지난 첫 내한 공연과 달리 국내외 최고의 라이브 세션들이 슈퍼밴드를 결성해 라이브 밴드 연주로 진행된다.
또한 스페셜 게스트로는 토미 키타(문화예술대상 록 가수상)와 100명으로 구성된 최고의 가스펠 콰이어 '빅 콰이어', 크리스천 가수 한설희도 초청됐다.
한편, 공연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아발론과 국내 최고의 가스펠 콰이어 '빅콰이어'의 김대환, 정현옥, 안찬용, 진보라(빅콰이어 보컬 트레이너) 등 보컬 강사진이 함께 하는 보컬 워크샵을 진행해 기본 보컬법에서 아발론 보컬 특성 등 강좌를 한국의 젊은 예배자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도움: 추연중 CCM 칼럼니스트(추미디어앤아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