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사명은 '오직 주님'만 전달하는 것"

한교연 신임교단장·총무 취임 감사예배…김요셉 직전 대표회장 설교 통해 강조
한국교회연합이 4일 '2013 신임교단장(단체장) 총무(사무총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국교회연합 제공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은 4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호텔 그랜드볼륨에서 '2013 신임교단장(단체장) 총무(사무총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한교연 가입 34개 회원교단 총회장과 총무(사무총장), 9개 회원 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감사예배는 지난달 총회를 마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김동엽) △예장 백석(총회장 장종현) △예장 대신(총회장 최순영) △예장 개혁(총회장 박영길)을 비롯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조일래)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나세웅),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감독 한기동)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이영훈) 등 30개 회원 장로교단의 신임 총회장과 총무 및 사무총장의 취임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9월 총회에서 새로 가입을 결의한 예장 합신 총회장 이주형 목사와 총무 박혁 목사도 참석했다.

김정훈 목사(문화예술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최순영 목사(예장 대신 총회장)의 기도와 신광준 목사(민족통일선교협회 회장)의 성경봉독, 김요셉 목사(직전 대표회장)의 설교에 이어 '신임교단장 단체장 총무를 위하여'(예장 합동선목 총회장 김국경 목사),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예장 진리 총회장 송금자 목사), '나라와 민족, 남북통일을 위하여'(예장 개혁선교 증경총회장 김윤기 목사) 각각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전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는 '모세의 리더십' 제하의 설교에서 "목사가 강단에서 교인들에게 은혜를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교만이고 죄악"이라면서 "목사는 오직 주님만을 그대로 전달하는 사명을 인식하고 충실할 때 한국교회의 잃어버린 리더십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부 축하와 격려 시간은 한교연 박위근 대표회장의 환영사와 사무총장 김춘규 장로가 신임교단장과 단체장 총무와 사무총장을 소개하고 박위근 대표회장이 신임 교단장을 대표해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에게 축하패를 증정했다.

이어 축복교회 찬양선교단의 축가와 황인찬 목사(예장 개혁 증경총회장)의 격려사와 손달익 목사(에장 통합 직전총회장), 권태진 목사(한장총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한영신학대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 대표회장은 환영사에서 "새로운 직임을 부여받은 회원교단 총회장과 총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한다"고 말하고 "우리 모두 한국교회연합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한국교회가 다시한번 새로워지고 부흥하게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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