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백교회, 해외 12개 도시에 '지교회 개척' 시작

지상대명령 완수와 피스 플랜 달성 목표로
새들백교회 레이크포레스트 성전에서 설교 중인 릭 워렌 목사. 새들백교회는 이 달부터 해외 지교회 개척을 시작한다.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의 새들백교회가 해외 지교회 개척을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레이크포레스트에 위치한 새들백교회는 지역 내에 10개의 지교회를 두고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워렌 목사는 4일(현지시각) 교회의 33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해외에 지교회 개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들백교회는 6일 홍콩, 13일 베를린(독일), 20일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의 순서로 10월 한 달간 해외 도시 세 곳에 지교회를 세울 계획이다.

이어 향후 수년 내로 아크라(가나), 암만(요르단), 방갈로르(인도), 요하네스버그(남아프리카), 런던(영국), 마닐라(필리핀), 멕시코시티(멕시코), 모스크바(러시아), 도쿄(일본)에도 지교회를 설립해 총 12개 해외 지교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워렌 목사는 해외 지교회 개척은 "지상대명령의 완수"를 위한 노력이자, 그동안 교회가 진행해 온 피스 플랜(PEACE Plan)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피스 플랜은 ▲영적 공황 ▲섬기는 리더십의 부재 ▲극심한 빈곤 ▲유행성 질병 ▲문맹 등 세계 5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새들백교회의 국제적 사역으로, 2003년부터 화해 조성(Promote reconciliation), 섬기는 리더십 육성(Equip servant leaders),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지원(Assist the poor), 환자들에 대한 돌봄(Care for the sick),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Educate the next generation)의 5대 사역을 세계 각국에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워렌 목사는 해외 지교회를 개척할 12개 도시들에서 피스 플랜을 통해 미전도 민족 그룹에 복음을 전하고, '목적이 이끄는 교회(Purpose Driven Church)' 사역을 통해 훈련된 목회자들을 양성함으로써 지역 교회를 강화하며, 도시의 빈곤층과 소외계층의 실질적 필요에 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추진해 왔다.

새들백교회 피스 플랜팀은 미전도 그룹과 관련해서, "성경과 교회, 선교사를 한번도 접해보지 않았거나 거의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지역 교회 강화와 사회 봉사 사역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들 도시들에 건강한 교회 개척의 모델을 제시하고 소망에 찬 복음의 메시지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한다"며, "고아들을 가르치고, 에이즈 감염자들을 돌보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섬기고, 지역의 다른 교회들과 단체들과 협력함으로써 전체적인 사회의 변화를 이루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외 지교회들은 한편 캘리포니아 내 지교회들과 마찬가지로 워렌 목사가 공식적인 담임목사를 맡으며, 지역 교회와 사회와의 연결을 담당하는 목회자들이 사역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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