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 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산업군으로 대표되는 기업 디스트릭트 (대표 최은석)는 30일 영등포 CGV 스타리움관에서 실감형 4D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라이브 파크와 첫 에피소드 ‘노이 라이브’ 베타서비스를 런칭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총 제작비 100억, 2년의 제작기간이 소요된 라이브 파크를 최초로 선보였으며, 디스트릭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검토하기 위해 내한한 서극 감독과 한국 컨텐츠진흥원 부원장, 싱가폴 주한대사를 포함한 국내외 정부 관계자, 투자자 및 주요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를 찾은 서극 감독은 “이번 라이브 파크의 런칭은 단순히 한국 콘텐츠 시장의 성과와
쾌거만은 분명 아닐 것”이라며 “향후 디스트릭트와의 차기 에피소드 제작의 논의와 더불어 다양한 협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텐츠 진흥원 부원장 또한 “디스트릭트의 혁신적인 도전을 통해 한국 콘텐츠 비즈니스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라이브파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실감(實感)형 3D를 만나다.
디스트릭트는 공연, 전시,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적 접목을 통한 세계적인 미디어 융복합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기업으로 게임, 공연 및 설치아트를 접목해 3D, 홀로그램, 증강현실 등의 실감 미디어로 아바타와 함께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4D 엔터테인먼트’ 장르를 새롭게 선보인다. ‘라이브 파크’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생생한 감동을 전달하는 ‘실감(實感)형 3D’와 사용자의 몰입을 극대화시키는 4D 콘텐츠를 선보이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18가지 실감미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토리 라인을 도입하고 게임, 공연, 전시 등의 복합 장르의 장점들을 접목시킨 라이브 파크의 가장 큰 특징은 스크린 속에 펼쳐지는 초현실 공간 안에 관람객의 아바타가 직접 들어가서 다양한 어드벤처를 3000평 규모의 시설에서 즐길 수 있다는 데 있다. 기존의 4D는 3D 영상을 보면서, 각 장면(scene)에 맞는 바람, 의자 그리고 흔들림 정도의 한정적인 경험에만 만족해야 했지만, 라이브 파크의 관람객들은 개인화된 아바타를 생성하여, 콘텐츠의 주체가 됨으로써 신비로운 초현실 공간 안에서 각기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특히 라이브파크의 첫 번째 시즌인 노이 라이브는 개인형 아바타인 노이와 함께 라이브 파크의 모든 어트랙션을 즐기도록 구성되어 있다. ‘노이’는 사용자의 얼굴 특성을 반영해 만들어진 개인화 아바타로, 관람객의 동작을 인식하여 초현실 공간의 스크린에서 따라하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노이 라이브에 더욱 더 몰입하여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복합 체험물인 Adventure(게임, 공연 복합), 초대형 비디오 맵핑, 증강현실과 실감형 기술을 접목한 Exhibition(전시) 그리고 홀로그램, 3D와 실감형 기술을 접목한 Concert(공연)의 4D 콘텐츠가 제공되는 라이브 파크는 각각의 특화된 솔루션을 통해 누구도 경험한 적 없는 혁신적인 4D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2NE1은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라이브 파크 런칭 축하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하기도 하였으며 12월부터는 라이브 파크와 국내외 아티스트 협업의 일환으로 2NE1의 홀로그램 공연을 라이브 파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투자자, 미디어를 위한 ‘라이브파크 팸투어’ 9월 중 개최
디스트릭트에서는 경기도 용인에 3000평 규모의 라이브 파크의 데모시설인 라이브 팩토리를 구축하였으며, 9월 해외 투자자와 미디어, VIP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개최할 계획이다.
디스트릭트 최은석 대표는 “미디어와 공간을 융합하여 살아있는 공간을 만들고, 시공간의 이동을 현실로 만들어 보고자 하는 꿈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이제까지 세상에 없던 새로운 4D 콘텐츠 플랫폼 선보이게 되었다”며, “라이브 파크는 3000평 이상의 대형 공간에서 아바타와 함께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디지털 게임을 통해 문화 컨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