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포트홀 사고 해마다 급증...5년간 5배 증가

국회·정당
사회
정치부 = 장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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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팬 구멍(포트홀)으로 인한 사고가 5년새 5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209건이었던 포트홀 사고가 올해는 지난 7월까지 1천51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포트홀로 인한 전체 사고는 4천223건에 달한 가운데 2009년 380건, 2010년 862건, 2011년 1천52건, 2012년 669건 등으로 작년을 제외하면 해마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로별로는 지방도가 2천961건으로 전체 포트홀 사고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고속도로는 988건, 국도는 274건으로 조사됐다.

포트홀 사고에 대한 보상금액은 총 36억1천910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23억6천500만원), 대전(7천820만원), 대구(4천580만원) 순으로 보상금액 집행이 많았다.

포트홀 발생건수와 보수금액도 해마다 늘고 있다.

포트홀 발생은 2008년 9만8천575건에서 올해는 7월까지 18만5천190건으로 1.9배 증가했고, 보수금액도 2008년 71억7천320만원에서 올해 7월까지 1천308억1천960만원으로 18.2배나 늘었다.

2008년부터 지난 7월까지 4년 7개월동안 발생한 전체 포트홀은 총 93만7천683건, 보수금액은 4천121억9천950만원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서울(29만3천996건), 대전(7만4천954건), 부산(4만1천700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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