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연구원이 최근 ‘2011 대한민국로봇박람회’에 참가하여 많은 참관객들에게 호평과 관심을 받으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한민국로봇박람회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와 국제로봇 컨퍼런스가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에 참가한 로봇은 교육로봇 ‘키로(KIRO)’와 미술관/박물관 등에서 전시/안내/홍보의 역할을 수행하는 도슨트로봇 ‘키로온벗(KIRO Onbot)’이다. 교육로봇은 유치원, 초·중등학교에서 창의인재교육을 확대하고 도서, 산간벽지의 어린이들에게도 동등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도슨트로봇은 미술관/박물관/EXPO의 전시/안내 도우미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 단위의 많은 전시/홍보/체험관에서 미래과학의 꿈과 희망의 매개체로서 많은 역할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키로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및 주덕영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외 많은 국내외 인사들에게 브리핑되면서 교육로봇과 도슨트로봇에 대해 교육과 문화에 밀접하게 다가오는 서비스로봇 발전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이스라엘의 테크니온 공과대학 Igor Verner 위원(국제로봇포럼 과학박물관 문간 로봇틱스 : MadaTech의 로봇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발표)은 로봇연구원의 ‘KIRO’ 로봇을 보고 한국의 서비스로봇의 빠른 발전에 대해 놀랐으며, 양국이 로봇 ‘키로’를 통해 로봇부문에 더욱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테크니온 공과대학은 이스라엘의 MIT로 불리는 우수한 공과대학으로, 전자, 컴퓨터, 항공우주, 나노, 로봇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자, 물리학분야는 세계 3위안에 드는 우수한 공과대학으로 우리나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도 기술협정이 체결된 대학이다.
로봇연구원(주)의 관계자는 “이번 전시참가를 통해 교육로봇, 도슨트로봇의 키로 ‘KIRO’는 세계 서비스로봇 시장에서도 대한민국이 세계 로봇강국으로 도약하고, 세계인류 문화에 로봇이 빠르고 밀접하게 다가가고 있는 만큼, 키로(KIRO)가 세계 서비스로봇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로봇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국내 로봇시장규모는 1조 7,848억(‘10년 기준)으로 전년대비 74.9%로 성장하고 있으며,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 로봇시장은 2013년 300억달러, 2018년 약 1,000억달러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2018년 세계3대 로봇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차세대성장동력산업으로서의 로봇산업지원정책을 다각적으로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