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는 24일 아무런 이유 없이 동네 슈퍼마켓 여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A(50·여)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3일 낮 12시께 부산 영도구의 한 슈퍼마켓 계산대에서 물건을 정리하고 있던 B(52·여)씨의 얼굴을 흉기로 2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때마침 슈퍼마켓 부근을 지나던 시민(40)에게 붙잡힌 뒤 경찰에 넘겨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10년 전부터 정신질환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날도 아무런 이유 없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