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PD 아버지 '장을영' 부담되는 것은 사실"

정경호가 아버지에 대한 부담감과 존경심을 고백했다.

정경호는 23일 방송된 KBS 쿨FM '홍진경의 두시'에 출연해 "아버지와 같은 직종에서 일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굉장히 부담이 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경호는 "아버지가 부담을 많이 준다. 워낙 최고의 드라마 감독님이시라 그 이름에 걸맞는 배우가 되어야 하는데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또 정경호는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라고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고백했다.  이어 정경호는 "아버지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라고 말하면서도 "아직은 제가 아버지에게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마지막 작품은 같이 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정경호의 아버지는 김수현 작가와 함께 콤비를 이뤄 인기 드라마를 많이 만들어 낸 정을영 PD다.

정경호는 하정우가 감독으로 나선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욕쟁이 한류스타 역을 맡았다. 10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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