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쇼핑몰 테러 사망자 68명으로 늘어나...실종 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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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대형 쇼핑몰에서 발생한 테러 사망자수가 68명으로 늘어났다.

케냐 정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23일(이하 한국시간) 전날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발생한 테러에서 9구이 시신이 추가 수습되면서 지금까지 사망자는 68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200여명이다.

실종자 수는 49명이다. 이들은 쇼핑몰 안에서 테러범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상태다.

케냐 정부는 "모든 인질들을 생환시키는 것이 관건이기에 섬세한 구출작업을 진행하면서도 신속한 구조를 위한 모든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테러범들과의 총격전에서 병사 4명이 부상당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테러로 인해 68명이 사망했으며 2000여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쇼핑몰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단체 알샤바브는 케냐가 소말리아에 군대를 파병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테러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케냐쇼핑몰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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