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워드프로세서나 스프레드시트 파일 편집이 가능한 퀵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을 26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아이폰 이용자 등 누구나 해당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해 6월 구글은 퀵오피스를 인수한 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기능 확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
씨넷에 따르면 구글이 퀵오피스 앱을 무료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는 14.99달러(프로 버전)~19.99달러(프로HD 버전)에 판매됐고 구글의 비즈니스 전용 앱 이용자에게만 무료로 제공돼왔다.
퀵오피스는 이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등 MS오피스에서 만든 파일 형식을 편집할 수 있는 앱으로, 파일을 구글드라이브와 연동해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오는 26일부터 ZIP 압축폴더와 같은 일부 기능을 추가해 이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미 기존부터 퀵오피스를 무료로 제공받아 오던 비즈니스 전용 앱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최신 버전을 제공한 상태다.
이번 업데이트로 구글 독스의 오래된 파일들을 컨버팅하고 파일을 공유하고 함께 작업하는 것이 훨씬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