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등으로 교통상황 정보 활용이 보편화 되면서 추석 귀성길 교통 혼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도 지난해에 18.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추석 종합 치안활동' 기간으로 정한 17~22일 특별교통관리 등을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연휴기간 동안 교통상황을 보면 실제 일평균 교통량은 434만대로 지난해 보다 5.7% 증가했다. 추석 당일에는 525만대가 이동했는데, 혼잡구간 특별관리, 버스전용차로제 연장, 갓길차로제 운영 등 다양한 대책으로 비교적 원만한 흐름을 보였다.
귀성길은 비교적 짧았지만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경찰은 운전자들이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귀성길 최대 정체길이는 지난해 578㎞에서 올해는 460㎞로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 걸쳐 대형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교통사고는 지난해보다 18.6% 줄었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4.7%가 감소했다.
한편 경찰은 연휴기간 동안 일 평균 3만2586명, 연인원 19만5518명을 동원해 특별교통관리와 범죄취약지에 대한 특별 방범활동과 형사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