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사극 '관상'(감독 한재림)이 개봉 9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한 '관상'은 19일 오전 1시 기준 누적관객 401만9505명을 기록했다.
앞서 이 영화는 개봉 5일째 200만, 7일째 300만명을 넘어섰다.
'관상'의 4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성적 3위인 '7번 방의 선물'(개봉 12일째 400만 돌파), 역대 흥행 4위이자 작년 추석 시즌에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13일째 400만 돌파)보다 빠르다.
영화는 조선의 천재 관상가(송강호)가 비극적인 계유정난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관상'과 함께 추석 시즌 쌍끌이에 나선 '스파이'(감독 이승준)는 개봉 14일째인 같은 날 누적관객 200만명을 넘겼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파이'는 이날 오전 10시 200만명을 찍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 '영희'(문소리)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