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19일 고향 귀경 차량과 성묘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에서 양방향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8만여대, 빠져나간 차량은 16만여대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 동안 모두 4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으로 들어오고 45만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각 지역에서 서울요금소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7시간10분 ▲광주~서울 4시간50분 ▲대전~서울 3시간2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3시간50분 ▲목포~서울 6시간 등이다.
서울요금소에서 도착지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50분 ▲서울~광주 5시간40분 ▲서울~대전 3시간4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강릉 4시간10분 ▲서울~목포 5시간4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나들목 4.47㎞, 기흥나들목~수원나들목 4.62㎞, 부산방향 반포나들목~서초나들목 1.92㎞, 판교나들목~서울요금소 3.5㎞,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6.94㎞,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2.46㎞, 안성분기점~안성나들목 3.16㎞ 구간 등에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분기점~당진나들목 9.69㎞,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드록 10.05㎞, 목포 방향 일직분기점~광명역나들목 2.82㎞,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6.91㎞,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35㎞,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09㎞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남이분기점~서청주나들목 6.38㎞, 하남나들목~하남분기점 2.53㎞, 통영 방향 하남분기점~동서울만남휴게소 3.76㎞, 동서울요금소~산곡분기점 3.76㎞, 곤지암나들목~서이천나들목 10.4㎞, 서이천나들목~이천휴게소 2.35㎞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안산분기점~둔대분기점 5.09㎞, 동군포나들목~부곡나들목 2.44㎞, 부곡나들목~북수원나들목 3.12㎞, 북수원나들목~동수원나들목 6.44㎞,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6.96㎞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체 교통량이 역대 최고 수준인 495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오께부터 늦은 오후까지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극심한 정체 상태가 나타나겠다"며 "자정 이후가 돼야 정체 현상이 조금씩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