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설주, 반지낀 모습 최초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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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 이지희 기자
jhlee@cdaily.co.kr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낀 반지가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홍콩 다궁왕(大公網)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제1 국방위원장과 리설주가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여자 63㎏급과 69㎏급 역도경기를 보면서 응원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리설주가 끼고 있는 반지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언론은 그동안 리설주가 착용한 브로치, 목걸이 등이 언론에 공개됐지만 반지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사진에 따르면 이 반지는 금반지로, 장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심플한 디자인으로 보였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에서 리설주는 과거와는 다른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에 옷차림도 달려져 주목받은 적 있다.

한편 인민복 차림을 제외하고는 여성이 바지를 입는 것을 금지하고, 무릎 위로 올라오는 치마를 입는 것도 단속해 온 북한 사회에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는 무릎을 드러낸 치마와 바지를 입고 공식 석상에 나타나 북한의 패션 리더,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 비서가 부인 리설주와 함께 완공된 평양의 능라 인민놀이공원을 시찰하고 있다. 북한 매체는 이날 김 제1 비서의 시찰 사실을 전하면서 동행한 여성이 그의 부인 리설주라고 밝혀 김정은의 결혼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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