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홍수 사망자, 80명으로 증가…

허리케인 잉그리드와 열대성 폭풍 마뉴엘 등 2개의 폭풍에 동시에 강타당한 멕시코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18일 현재 80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아카풀코 인근 마을에 새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겔 앙헬 오소리오 총 멕시코 내무장관은 구조대가 헬기 편으로 라 핀타다 마을에 도착해 35명의 주민을 구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시체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부터 계속된 홍수로 약 3만5000채이 주택들이 부서졌다.

또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80명이지만 그 숫자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멕시코의 유명 휴양지 아카풀코에서는 도시 대부분이 허리 높이의 물에 잠긴 가운데 도로들이 끊기고 공항마저 폐쇄돼 약 4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고립된 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멕시코홍수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