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척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장 아름다운 일"

선교
목회·신학
장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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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회 '개척교회 비전수립과 목회 전략'주제 신학세미나

지난 2일부터 서울교회(담임 박노철)에서 주최하는 목회자신학세미나가 '개척교회 비전수립과 목회전략'이란 이 교회 본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교회개척의 현실 속에도 개척의 기쁨과 가능성'을 말하는 강의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와 16일 안산 보라매교회 라용주 목사와 목동능력성결교회 이동석 목사가 각각 "개척교회의 목회전략" "교회 개척과 전도, 선교"를 주제로 강연했다.

먼저 라용주 목사는 "전국에서 일 년에 개척교회 3000개가 문을 닫고, 안산은 130개 교회가 문을 닫는다"면서 "200교회가 개척하면 1개 교회가 자립한다고 하는 현실에서 지금까지 교회가 유지되어 온 것은 기적"이라 했다. 그러나 그는 "개척교회의 현실이 어렵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장 아름다운 일이기에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 목사는 "나누고 섬길 때 역사가 일어난다"고 말하고,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한 현실에 직면했을 때, 목회자의 행복이 큰 교회나 성도 수에 있지 않다는 것과 섬김에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면서 "나눔과 기쁨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인정받는 교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했다.

그는 "예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가장 큰 계명을 몸소 실천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랑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것으로, 주고 또 주고도 부족함 없나 안타까워 하는 마음"이라 덧붙였다.

이동석 목사는 "교회 개척 또는 성장의 시작은 기도와 전도에 대한 도전, 그리고 비전과 꿈"이라 역설했다.

이 목사는 "요새 교회와 목회자는 수많은 프로그램으로 교회를 세워가려 하는데, 과거 초대교회 혹은 한국교회 초기 무슨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면서 "기도와 전도, 비전을 통해 하나님께서 교회를 개척하고 성장케 하실 것"이라며 목회자의 믿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44학기 목회자 신학세미나는 지난 9월 2일(월) 그 첫 시간을 가졌고, 오는 11월 4일(월)까지 매주 월요일 10주 동안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한 회 강연은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며, 먼저 시간에는 김정우 교수(총신대, 한국신학정보연구원장)가 "욥기 강해"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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