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4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차기전투기(F-X) 기종을 결정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17일 "김관진 국방장관이 주재하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24일 오후 2시 열린다"면서 "이 회의에 F-X 기종 선정 의제를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미국 보잉의 F-15SE를 F-X 단독후보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상정하겠다고 보고한 상태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방추위에 기종 결정 안건과 함께 기종 결정 평가 결과도 보고할 것"이라며 "차기전투기 기종 선정은 방추위 결론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공군 전력 공백을 막기 위해서는 현재까지 진행되어 온 사업 절차를 원점으로 돌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