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빌리 그래함 전도집회 등으로 대표되던 '대형 전도집회(mass evangelism)'가 오늘날에는 비효율적인 전도 방법일까? 미국의 유명 복음전도가인 그렉 로리 목사가 이 같은 질문에 응답했다.
로리 목사는 미국에서 매년 대형 전도집회인 하비스트 크루세이드(Harvest Crusades)를 개최하고 있다. 전통적인 전도집회와 마찬가지로 집회 마지막 순서에서는 참가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인다는 영접 기도를 하고 있다. 올해 집회에서도 3500명 가량이 새 신자가 됐다.
하지만 이러한 전도 방법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이들도 있다. 로리 목사는 "하비스트 크루세이드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대형 전도집회가 더 이상 현대인들에게 다가가는 유효한 방법이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리 목사는 '대형 전도집회가 오늘날에도 의의가 있는 이유'에 대해서 최근 프레스턴우드 침례교회의 자렛 스티븐스 목사가 쓴 글을 소개하며 대형 전도집회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스티븐스 목사는 그의 글에서 "복음전도 운동이나 축제, 또는 '크루세이드' 등의 방식들이 여전히 의미가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수도 없이 제기돼 왔고, 구글에서 '대형 전도집회'라고 검색만 해봐도 보면 이러한 행사들이 오늘날에도 유효한 것이라는 질문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사람들이 갖는 의문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스티븐스 목사는 자신의 교회가 참가했던 대형 전도집회인 로리 목사의 '하비스트 크루세이드'와 빌리 그래함 목사의 '마이 호프(My Hope)' 집회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이 같은 사람들의 의문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대형 전도집회는 오늘날도 여전히 교회에 효과적인 전도 방법으로 남아 있다는 자신의 주장을 열 가지 이유를 들어서 뒷받침한다.
크리스천포스트는 11일(현지시각) 그가 제시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자세히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