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보호관찰소 백지화…밤샘농성 자진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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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오상아 기자

법무부가 성남보호관찰소 분당 이전을 백지화하면서 학부모들의 밤샘농성과 등교 거부 사태도 일단락됐다.

성남보호관찰소 분당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1일부터 서현동 성남보호관찰소 앞 밤샘농성과 학교 등교거부를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다만 서현동 청사에서 완전 이전하기 전까지 감시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성남시, 학부모, 국회의원, 법무부가 함께하는 보호관찰소 부지선정위원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범대위 관계자는 "약속이 지켜지기 전까지 범대위는 유지할 것"이라며 "부지 선정 절차도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1일 새벽 서현동 청사 앞에서 진행된 집회는 자진 해산했으며, 학생들도 정상적으로 등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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