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하 전 감독회장, 면직처분에 불복 '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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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규 기자
veritas@cdaily.co.kr

지난달 은급기금 불법운용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총회재판위원회로부터 면직처분을 당했던 신경하 전 감독회장이 해당 처분에 불복해 9일 상소했다.

신 전 감독회장 변호인은 10일 "고발 기간을 넘긴 직무유기 사안까지 고발된 데다 펀드 투자 등으로 수익을 냈던 부분에 대해선 전혀 인정하지 않는 등 여론재판의 성격이 강해 9일 상소장을 냈다"고 말했다.

신 전 감독회장이 제36대 담임목사로 시무했던 아현교회도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총회재판위원회로부터 목사면직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하여 큰 상실감과 자괴감을 표한다"면서도 "그러나 이 사태에 대하여 직접적 잘못이 없는 신경하 목사를 희생양으로 삼아 호도하려는 모습이 확연하다"며 "총회재판위원회의 판결에 강력하게 반대의 입장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현교회는 신 전 감도회장을 "변함없이 신뢰하고 지지한다"면서 "이번 사태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조속히 해결되어 기감이 안정 속에 성장하며 신경하 목사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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