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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나우와 기아대책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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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NGO 해피나우와 기아대책 양 기관은 24일 오후 서울 청담동 기아대책 사무국에서 ‘해피나우와 기아대책 선교 및 사역’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피나우와 기아대책은 상호 협력체제를 수립하고 국내외 선교 및 각종 사역에 기여할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선교사 공동파송과 인력 교류 및 효과적인 긴급구호, 각종 교육과 의료 복지사역을 위한 활동을 협력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해피나우 길자연 이사장, 박원영 사무총장과 기아대책 정정섭 회장, 최부수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식을 마친 후 30여분간 환담하면서 앞으로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길자연 이사장은 “전세계에서 힘차게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기아대책을 잘 따라가겠다”고 밝혔고, 정정섭 회장은 “일부 기독교 NGO들이 해외에서 경쟁과 중복투자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선한 일을 위해 함께 협력하면서 현지의 진정한 필요를 채워 나가자”고 답했다.
해피나우와 기아대책 양 기관은 지난해 아이티 대지진 이후 아이티에 긴급구호 및 지속적인 사업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두 단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티 구호사업에 더 큰 탄력이 생기리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