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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뱅리쌍' 중 한명인 김택용(24, SK텔레콤)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SK텔레콤은 9일 김택용이 은퇴한다고 밝혔다. 김택용은 스타2 전향 이후 만족할 만한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 e스포츠 무대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e스포츠 간판 김택용 선수는 2005년 데뷔했고, 2007년 3월 3일 당시 양대리그 제패를 눈앞에 뒀던 마재윤(전 CJ, 영구제명)을 3-0으로 제압하는 3.3 혁명을 일으키며 기적의 '혁명가'라는 닉네임을 얻고 김택용 시대를 열었다. 4개월 뒤 MSL 역사상 첫 프로토스끼리의 결승전서 송병구를 제압한 김택용은 당대 최고스타 반열에 오른다. 이후 클럽데이 온라인 MSL 2008 우승, IEF 2008/2010/2011 우승 등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했다.
정규시즌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내며 2010-2011시즌에서는 56승, 2011-2012시즌에서는 무려 63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다승왕을 거둔다. 2005년 데뷔이후 프로리그 통산 성적은 통산 성적은 203승 98패 승률 67.5%.
12-13시즌 스타크래프트2로 전면 전환되면서 극심한 부진을 겪던 김택용 선수는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김택용은 "선수 생활을 갑작스럽게 은퇴하게 되어 죄송하다. 지금까지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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