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송 프로그램 촬영 도중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던 개그맨 이봉원(50)에 대한 공식입장이 발표됐다.
이봉원 소속사 측은 5일 "이봉원은 지난 4일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 촬영 도중 안면 타박상의 부상을 입게 됐다"며 "이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안면이 함몰되는 큰 부상은 아니며, 얼굴이 붓고 멍이 드는 타박상 정도의 부상이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현재 이봉원씨는 병원에서 눈 등 부상의 소지가 우려되는 부분에 있어서 정밀 검사를 통한 진찰을 하고 있으며,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속사는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부상과 관련된 추측성 기사들에 이봉원도 혼란스러워 한다"며 우려를 나타낸 뒤 "이봉원씨에 대한 많은 염려와 관심에 대해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 하루 빨리 차질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다"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스플래시'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제작 방송 중인 스포츠 리얼리티 쇼로, 전날 이봉원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다이빙 연습 도중 부상을 입고 일산의 한 병원에 후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