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박상돈씨 사기혐의에 엠넷 방송 편집하기로…

슈퍼위크 탈락…추가 분량 없다.
  ©Mnet

'슈퍼스타K5'에 출연 말 더듬 장애를 극복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감동을 주었던 박상돈씨의 향후 방송 분량이 편집된다. 박상돈씨는 감동적인 사연 뒤에 예상치 못한 사기혐의로 수배 중인 것이 알려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엠넷 측은 5일 오후 "박상돈 씨의 문제와 관련해 향후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라며 "재방송(4회)에서는 해당 출연자의 방송분을 편집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박상돈씨는 슈퍼위크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송사 측과도 연락이 끊은채 잠적 중인 것으로 보인다. 

박상돈의 사기혐의는 지난 4일 한 매체가 피해자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알려졌다. 박상돈은 '슈퍼스타K5'에 출연하기 전인 지난 5월 페라리 차량 대여를 빌미로 피해자 A씨에게 50만 원을 받고 잠적했다. 피해자 A씨는 같은 달 박상돈을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매체는 피해자 A씨의 말을 빌어 50만 원 외에도 박상돈이 비슷한 수법으로 여러 사람에게 돈을 뜯어냈다고 전했다. A씨는 매체를 통해 "박상돈이 페라리 차량을 훼손해 실제 차주에게 수리비 등의 명목으로 2천만원의 피해를 입혔고, 박상돈이 자신의 전 여자친구 명의의 휴대전화를 담보로 몰래 대출을 받고 잠적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박상돈 씨에게 출두하라고 했던 시기는 6월이었고, 출두를 거부해 7월 10일 지명수배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박상돈씨는 소재 파악이 불분명해 현재 기소중지 상태로 체포영장을 발부된 상태는 아니다. 또한 언론에 보도된 다른 사건은 공식적으로 접수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슈퍼스타K5 #박상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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