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사도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성경에 능통했던 아볼로에게 배운 것으로 보입니다.
그 제자들에게 바울 사도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너희가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
이 질문을 받는 그들은 성령이 계심조차 듣지 못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아볼로는 성경에 능하기는 했지만 요한의 세례밖에는 알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니 그에게 배운 이들 역시 성령 세례는 듣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다시 정확하게 가르친 후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아울러 그들에게 안수하자 성령이 그들에게 임했고 이에 따라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머리로만 성경을 알고 가슴으로 뜨겁게 깨닫지 못하면 무력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됩니다. 성령이 충만해야 비로소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들도 성령의 충만함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통해 예수를 믿는 신앙의 신비한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을 때 성령께서 깨우쳐 주셨기에 믿을 수 있었습니다. 그 성령의 충만함을 체험하므로 역동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참조 = 산정현교회 '매일말씀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