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경부선 열차사고와 관련해 내일 새벽에야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경부선 하행선은 오후 1시 11분 복구가 끝나 동대구역을 출발한 KTX 열차가 사고지점을 통과했다.
정상운행은 탈선 차량이 있는 상행선의 복구가 끝나야 가능하다.
국토부는 충돌로 기울어진 차량을 치우고 궤도와 전차선을 복구하는 작업은 다음 달 1일 오전 3시께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때까지는 상행과 하행 열차가 사고 지점에서 마주칠 때 선로 하나를 같이 이용하느라 측선으로 비켜 정차했다가 통과해야 하므로 열차 운행이 늦어지는 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