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결제건수는 10만원권 수표 이용이 정점에 도달한 2007년(406만2천건)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반면 7월 현재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은 37조5502억원어치다. 올해에만 이미 4조7837억원(14.6%)이 늘어났다. 이는 전체 유통 지폐액의 66.5%를 차지하고 있다.
10만원권 수표의 하루 평균 결제건수는 신용카드 사용의 확산과 금융위기 등 영향을 받은 2008년(374만2천건)에도 전년보다 7.9% 줄어드는데 그쳤다.
그러나 5만원권이 6월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2009년에는 307만3천건으로 전년보다 17.9% 줄었고 이듬해인 2010년(247만7천건)에는 19.4%, 2011년(199만건)에도 19.7%가 각각 감소했다. 이어 작년(146만6천건)에는 감소율이 26.3%로 확대됐고 올해 들어서도 비슷한 폭으로 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