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의 업황 체감지수가 석달만에 상승했다. 그러나 자동차업종의 파업 여파로 상승 폭은 미미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내놓은 '2013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체의 업황BSI는 73로 전월(72)보다 1포인트 올랐다. 지난 6월부터 두달 연속 이어져온 하락세가 멈춘 것이다.
한 달 후의 업황 전망BSI도 77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지수는 기준치인 100을 밑돌아 경기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기업이 많았다.
다만 계절조정지수로 보면 업황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른 75를, 9월 업황전망BSI는 4포인트 상승한 7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