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마음은 여행지에 몸은 집안에...

서울시민의 대부분은 여가시간이 주어지면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방안에서 TV시청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 여가·문화생활 현황(e-서울통계 72호) 통계에 따르면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의 46.8%는 일(수입)과 여가생활 2가지 중 여가생활을 더 우선시했다. 일을 택한 사람은 17.6%에 불과해 여가생활에 대한 욕구가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가장 희망하는 여가활동은 여행(29.4%)으로 나타났지만 43.7%는 'TV 나 DVD를 시청'을 한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46.4%는 여가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있었다.

서울시민 중 65.0%는 문화 활동(문화예술 및 스포츠경기)을 한번이라도(1번이상) 관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91.1%)>10대(88.0%)>30대(83.3%)>40대(67.7%)>50대(49.5%)>60세이상(27.2%) 순으로 문화활동 관람률이 높게 나타나 젊은 세대의 문화향유 수준이 고령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활동 유형 중에서 관람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영화 관람(관람률 57.3%, 연평균 관람횟수 2.41회)이고, 가장 낮은 분야는 전통예술공연(4.2%, 0.28회)과 음악 및 무용발표회(4.9%, 0.09회) 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여가활동으로 문화예술 관람률이 증가하고 있고, 관람 욕구도 증가하고 있으나, 영화관람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관람비율이 4~15%대에 머물고 있어 영화를 제외한 문화예술 소비자층이 아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민여가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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