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사도가 아덴에서 본격적으로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아레오바고라는 언덕에 서서 그는 아덴 사람들에게 외쳤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셨을 뿐 아니라 우상들처럼 사람의 손으로 만든 집에 계시지 않는 분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아울러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을 주시는 분이며 모든 족속들로 땅에 살게 하시되 연대와 거주의 경계를 정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고 사람의 삶의 현장에 가까이 계시기에 더듬어 찾을 수도 있습니다.
바울 사도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 늘 역사 속에서 가까이 와주시고 사람의 모든 고통과 기쁨도 직접 살펴 주시는 분입니다.
창세기의 야곱은 혼자 누워 자다가 바로 그 자리에 계신 하나님임을 고백했습니다(창 28:16). 또한 모세는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 소리를 듣고 보고 내려와 주시는 분임을 깨달았습니다(출 3:7-8).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 중에 그들을 안아주셨으며(신 1:31) 그 백성이 물 가운데나 불 가운데 있을지라도 그 곳에 함께 계시는 분입니다(사 43:2). 풀무불 속에나 사자굴에도 함께 하실 만큼 가까이 계시는 분입니다(단 3:25, 6:22). 그 분을 가까이 느끼며 살아갑시다.
※ 참조 = 산정현교회 '매일말씀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