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자영업자의 평균 연 소득이 서울의 5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자영업자로 등록돼 있는 395만6702명의 연간 총 소득은 111조 4464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2820만원의 소득을 벌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자영업자 1인당 평균소득이 391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서울을 제외한 지방 자영업자 평균 소득치(2330만원)보다 1580만원 더 많은 것이다.
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도로, 1940만원에 그쳤다.
서울과 강원을 제외한 자영업자 연간 평균소득이 높은 곳은 대구로, 1인당 2860만원이었다.
뒤이어 부산(2770만원), 울산(2760만원), 경기(2560만원), 경남(2550만원), 제주(2340만원), 대전(2320만원), 광주(2190만원), 인천·경북(2180만원), 충남(2170만원), 충북(2100만원), 전북(2050만원), 전남(1990만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