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초고층 빌딩은 아시아에 세워진다

미주·중남미
편집부 기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버즈 두바이'총 162층, 828미터로 세계최고(高) 빌딩이며 개관과 함께 아랍 에미리트 대통령 '셰이크 칼리파'의 이름을 따 버즈 칼리파로 개칭됐다.   ©AP

현재 건설 중인 전 세계 10대 마천루 중 9개를 아라비아 반도, 중국, 한국 등 아시아가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빌딩정보 업체인 엠포리스(Emporis)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결과를 보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전 세계 상위 10위 마천루 중 가장 높은 빌딩은 사우디 아리비아가 홍해의 항구도시 제다에 건설 중인 킹덤 타워(1천m, 167층)이며, 초고층 빌딩 수로는 중국이 7개로 가장 많았다.

올해 3월 착공해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킹덤 타워는 건축 사상 최초로 1천m 높이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 건물 중 최고 높은 건물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시공한 `부르즈 할리파'로 높이 828m, 162층이다.

중국의 고층 빌딩 중에서는 선전의 평안국제금융센터(660m·116층·2015년 완공 예정)가 2위를 차지했고 우한의 그린랜드 센터(636m·118층·2017년·3위), 상하이(上海)의 국제금융센터(632m·121층·2014년·4위), 톈진(天津)의 차이나117 타워(597m·117층·2015년·5위) 등이 세계 10대 마천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오는 2014년에 완공될 예정인 서울의 롯데월드 타워(556m, 123층)가 세계 6위를 차지했고, 미국이 뉴욕에 재건 중인 세계무역센터(541m, 104층, 2014년)가 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엠포리스는 오는 2018년이 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킹덤 타워(1천m)이며 그 뒤를 이어 부르즈 할리파(828m), 중국 평안국제금융센터(660m), 중국 우한 그린랜드 센터(636m), 상하이 타워(632m), 메카 로열 클락 타워(601m) 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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