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이익만 좇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사람이 죽든 살든 상관하지 않고 돈만 좇는 사람들입니다.
바울 사도가 빌립보에서 귀신들린 여종 한 사람을 고쳐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종은 귀신이 들린 관계로 점을 잘 쳤고 그 여종의 주인들은 그 여종을 통해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그런 여종의 귀신을 쫓아내므로 여종은 정신이 맑아졌습니다.
그러나 그 여종의 주인들은 여종이 고침 받은 것을 조금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여종을 고쳐준 바울 사도 일행을 붙잡아 감옥에 넘겼습니다. 왜냐하면 그 주인들은 여종을 통해 돈을 벌고 있었는데 이제는 여종이 점을 칠 수 없게 되었고 그로인해 수익의 소망이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오직 돈밖에 몰랐습니다. 사람보다 돈이 귀했습니다. 이익만 좇는 탐욕스러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돈과 명예 그리고 모든 이익을 더 포기한 채 주님의 뜻을 따라 사람을 살리는 사역을 하였지만 사람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는 자들은 사람보다 돈이 귀했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렇게 돈만 쫓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사람은 도구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결코 수단이나 도구가 아닙니다. 사람은 목적입니다. 주님은 사람을 위해 이 세상에 오셨고 죽어주셨습니다.
※ 참조 = 산정현교회 '매 일말씀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