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사업가 및 전문가들이 주축으로 비즈니스를 통한 선교에 힘쓰고 있는 한국기독실업인회(CBMC)가 주최하는 '제40회 CBMC 한국대회'가 지난 16일 막을 내렸다.
'믿음으로 도약하자 - 우리가 곧 복이다'(창12:1~3)는 주제로 14일부터 2박3일간 여수 세계박람회장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특별히 여수시의 협력과 전남동부연합회(회장 차기철)의 도움으로 호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40차 한국대회에는 국내외 40개국에서 활약중인 한국 CBMC 회원 3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김승규 한국CBMC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 금식하신 후 공생해를 시작했고, 모세는 40년 광야 생활 후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시키도록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았다"며 "61년의 역사를 가진 CBMC 제40차 한국대회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새로운 소명이 무엇인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짐 펀스탈 CBMC 국제회장은 축사를 통해 "CBMC라는 예수의 놀라운 글로벌 사역에 함꼐 동참케 하셔서 기쁘다"며 "모두가 여수에서 축복되고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축원했다.
CBMC 회원이자 명예회장인 이명박 전 대통령도 퇴임 이후 첫 공식 행사로 이번 대회에 참석해 14일 초청 만찬 메시지를 전하면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절망에서 희망을 찾는 기독실업인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 강사로는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가 '역설적 경영자 예수'와 '탁월한 자기 경영자' 등을 주제로 2번의 강의했고, 특강에는 한국전략리더십연구원장 노병천 박사의 '이순신불패전략'과 신촌아름다운교회 이규 목사의 '당신이 복입니다', 유진크레베스 문영기 대표의 '오직, 여호와만이 나의 힘이시다' 등 '킹덤컴퍼니'에 대한 비전을 나눴다.
아울러 경영특강으로 이랜드그룹 전략기획본부장 최형욱 상무 '복의 근원이 될찌라'는 주제로 CBMC 경영 전략을 강의했다.
한편, CBMC 가족들은 기독교청소년협회(YCA)의 도움으로 대회기간 동안 유지부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부(파란회) 등 각각 별도의 장소에서 캠프를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