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과 바나바는 2차 전도여행을 준비하였습니다.
2차 사역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1차 전도여행에서 세워진 교회들을 둘러보고 격려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2차 사역을 앞두고 바울과 바나바가 의견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 핵심 쟁점은 마가라 하는 요한을 함께 데리고 갈 것인가라는 문제였습니다. 바나바는 앞에서 중간에 돌아가므로 실패한 마가 요한을 다시 데리고 가기를 원했으나 바울 사도는 한 번 실패한 사람을 다시 데려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바울 사도에게는 무엇보다 일이 중요했습니다. 혹시라도 마가 요한을 데려가므로 또 다시 일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한 것입니다.
두 사람은 심하게 다투게 되었고 결국 갈라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나바는 마가 요한과 함께, 그리고 바울 사도는 실라와 함께 각각 전도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1차 전도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두 사람은 이렇게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하여 전도팀이 둘이 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습니다. 복음 전파가 시급한 때에 하나님께서는 두 팀을 통해 더 빠르게 복음이 확산되게 하셨습니다.
※ 참조 = 산정현교회 '매일말씀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