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8·15 메시지 '밝은 미래 위한 제안'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14일 제68주년 광복절 메시지를 통해 "한국교회와 광복의 기쁨을 함께하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함께 하자'는 제안을 전했다.

한기총은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민족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지금으로부터 68년 전 새로운 해방의 한 날을 열어 주셨고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이 땅에 수많은 교회를 세우시고 복음의 놀라운 능력이 드러나게 하셨다"고 광복절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한기총은 기독교인들이 앞정서 광복의 주역을 감당한 것을 강조하면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민족이 그토록 갈구하던 자유를 허락하셨지만, 지금은 세계유일의 분단국으로 남북이 대치상황에 있다. 이제 철통같이 잠겨있는 북한의 문을 두드려 우리가 북한과 하나 되는 역사를 써 나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일 역시 어떤 정치인들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3.1운동을 주도했던 우리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통일문제를 해결해야 할 주역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기총은 특히 "지금은 우리가 겸손과 정직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무릎 꿇어야 할 때이며, 성령님께서 1907년 평양대부흥의 한 날을 다시 허락하셔서 한국교회가 연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할 것"을 제안했다.

다음은 한기총 '광복절 메시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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