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달 21일 '포항시 청년드림로드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행사는 포항시가 추진하는 「청년대로(大路) 포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카이스트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가 ‘AI 시대에 현대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AI 기술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AI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과 함께 새로운 직업 창출 기회를 제시해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는 문화활동가 인디053 이창원 대표와 포항시 청년 활동가의 대담으로 시작됐다. 이어 소울리즈와 데이츠의 버스킹 공연, 인칸토솔리스트 앙상블의 성악 공연, 포항 치어리더 슈팅스타팀의 공연, ‘너의 목소리가 보여’ 우승자 권경환이 속한 목요커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청년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정책 활동가 50명을 선발, 일자리, 주거·교육, 복지·문화, 소통·참여 등 4개 분과별 정책 소모임을 운영했다. 지난 11월 열린 청년정책 제안대회에서는 ‘청년정책 문자 알림서비스 도입’이 금상을, ‘청년 캠핑 문화 활성화 방안’이 우수상을, ‘청년 자립 지원교육, 정리정돈 프로젝트’가 동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우수 과제들은 내년부터 포항시 신규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동대는 지난 8월 청년정책 활동가 발대식을 시작으로 인문사회융합인재사업단과 함께 청년 정책 강화 캠프, 청년 정책 리빙랩, 청년 정책 제안 대회를 개최하며 청년들의 정책 제안 역량 강화와 지역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