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육성한 ‘시에라베이스(대표 김송현)’가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에라베이스는 CES 주최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스마트도시(Smart Cities) 분야 최고혁신상을 수여받았다. 이번 수상은 안전점검 모니터링 지능화 플랫폼인 ‘시리우스(SIRIUS)’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매년 CES 행사 개막에 앞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수여되는 최고혁신상은 카테고리별로 가장 뛰어난 혁신을 보여준 작품에 주어진다.
시에라베이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START 통합관에 참여한 127개사 중 유일하게 수상한 기업으로, 전 세계 34개 기업이 최고혁신상을 확정받았다.
‘시리우스’는 독자적인 회전형 라이다 기술을 활용해 3D맵 기반 점검경로 생성 및 자율비행을 구현하며, GPS 음영 지역에서의 SLAM(동시 자기위치추정 및 맵핑) 기술과 AI 기반 손상 탐지 및 분석 기술을 결합하여 인프라 및 건축물 안전 점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특히, 3D맵 기반의 정밀한 비행을 통해 0.1mm 미세 균열까지 탐지할 수 있으며, 웹 기반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는 “최고혁신상 수상은 저희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로 기술을 확장하여 지속 가능한 인프라 안전을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에라베이스는 한남대학교의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도약기 기업으로 선정돼,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컨설팅, 투자 IR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다. 현재 일본과 중동으로의 진출을 진행 중이며, CES 2025를 계기로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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