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작가들의 말말말>

  •   
도서 「기후위기 앞에 선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약」

예수님은 재물에 대한 염려에서 벗어나 오직 하나님만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니”(마 6:25). 음식이나 의복은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고 재물 중에서도 아주 중요한 제물입니다. 당시 사람은 먹는 것과 입는 것으로 자신의 신분이나 지위를 나타냈습니다. 먹는 것과 입는 것은 사람의 목숨과 몸을 치장하는 도구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나아 보이려고 하는 사람은 좀 더 좋은 것을 먹고, 좀 더 좋은 것을 입기 위해 재물을 모읍니다. 그것 때문에 염려하고, 그런 염려 때문에 몸이 상하고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목숨과 몸이 음식이나 의복보다 중요하고, 우리 자신이 우리를 치장하는 제물보다 더 중요합니다.

박용권 – 기후위기 앞에 선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약

도서 「동물신학」

한국 그리스도인은 천국과 지옥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우리 집의 죽은 강아지를 천국에서 재회할 수 있을까?”와 같은 동물의 구원 가능성에 관한 질문이 종종 제기된다. 소위 ‘동물신학’(animal theology)을 두고 성경신학자보다는 교의학자와 기독교윤리학자가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그리스도인이 동물에 대해 제기하는 질문에 성경적 해답을 제시하는 것은 시급하다. 그런데 복음주의 개혁주의 진영에서 동물신학을 깊이 연구한 경우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 글은 애완을 넘어 소위 ‘반려’차원, 다시 말해 정서적으로 의지하여 키우는 친구와 위로자 그리고 동반자로서의 동물 열풍이 거세게 일어나는 한국에서 성경(신학)적 동물신학을 간략히 정립하려는 시도이다. ‘동물신학’탐구가 성경에 철저히 기반을 두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기에, 본 연구가 성경신학적 열매를 맺길 기대한다.

가정호, 송영묵, 홍석진 – 동물신학

도서 「전도서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전도서는 인간의 삶을 독특한 시각으로 본다. 그리고 이 시각은 오늘의 교회에 더없이 적절하다. 이언 프로반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내세의 삷보다 이생의 삶에 집중할 때, 참으로 전도서는 시대를 막론하고 그리스도인의 사고에서 아주 빈번하게 나타났던 불균형을, 이따금 마치 기독교를 삶의 문제가 아니라 무언가를 기다리는 문제인 것으로 보았던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 기여한다.” 샌디 와기스는 이렇게 말한다. “전도서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자산에 속한다. 왜냐하면 전도서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가르침을 전체적인 성경 계시에 비추어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바로잡으라고 촉구하기 때문이다. 전도서의 현자를 깊이 살펴보면 인간의 자유와 자족에 대한 신화가 드러나고, 뒤틀린 세상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는 우리의 연약함과 무능력을 궁극적인 양극성인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에서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시드니 그레이다누스 - 전도서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기독일보 #기독일간지